부캐너125 타던 시절 샀던
바이크고글이 너무 낡아버렸어요.
고글 사이로 바람이 새고,
김서림도 너무 심해서
라이딩에 불편을 느꼈던 터라
얼마 전 제 생일을 핑계로
새로 고글을 사려고 눈팅 중이었습니다.
이전에 밴드형으로 된 고글은 많이 써봤으니
이번에는 안경처럼 쓰고 다녀볼까하네요.
택배도착!
배송도 빠르게 도착했구요.
특이하게 고글을 파우치에 담아서
배송해줍니다.
이런 사실을 도착 전에 미리 알 수 있도록
패킹장면을 영상으로 보내주는
센스도 보여주시네요.
카카오톡에서 모테로스 포장
영상촬영 확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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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영상으로
확인시켜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 구성품 ::
바이크고글 본체 / 모테로스 스티커
환불규정 책자 / 사은품 마스크스트랩
자외선차단 UV400의 바이크용 변색고글.
색상은 오렌지브라운입니다.
"근데 uv400이 뭔 뜻인데요."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A와 자외선B는
모두 400nm 이하의 파장이랍니다.
그니까 이 바이크고글은 저 2가지의
유해 자외선을
막아준다는 말이네요.
바람 새어드는 거 아냐?
흔히 안경형 고글은 선입견이 있습니다.
방풍성능이 밴드형보다는
많이 떨어질 것이다.
하는 것들이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제 카페도 갈 겸해서
직접 임페리알레로 실험해보면 되죠.
집에서 스타벅스까지 15분간 주행해봤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린 날씨답게
바람에 양 싸다구를 찰지게 맞았지만요.
모테로스 변색고글, 괜찮네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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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한 점 2가지. ]
첫째, 김서림에서 해방.
기존 일반 스펀지로 마감한 고글은
조금만 낡아도 김이 새어들어와
시야를 뿌옇게 방해했었는데요.
이 점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덜었네요.
둘째, 만족스런 방풍성능.
밴드형 고글이 아니라서
약간의 바람이 들어오긴 합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안경다리를 움직여서
내 페이스에 맞도록 조절하면
고글이 최대한 밀착이 됩니다.
라이딩에 방해받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임페리알레로 시속 80km까지 올렸을 때에도
그닥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이상의 속도에서도 괜찮을 것 같네요.
TMI. 착용하면 이렇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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