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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은행적금에서 AT&T 배당금으로 전환

 

 

연초에 들어두었던 청년청약 연결상품으로

1년짜리 은행적금이 만기가 되었다는 알림이 울렸습니다.

이때만 해도 자동이체로 들어두었던 터라

아예 없는 돈으로 생각해왔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자그마한 목돈이 마련됐다는 생각에

즐겁게 지냈었네요.

 

우대금리를 받아서 세전 5.5%.

처음 적금에 가입했을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참 짜디짠 이자입니다. 아쉽네요.

 

만기로 들어봤자 1년에 60,489원

어느 은행이나 적금이자는 비슷비슷

 

 

그저 돈을 불리는 방법이 저축 뿐이던 시절에는 무턱대고 적금이자를 맹신했었습니다.

어쨌든 안전했으니까요.

주식,펀드 등은 너무나 위험해서 영원히 건드리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좋은 기회를 얻어 약간의 주식을 경험하고 나니

정말 조금씩 다른 방법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당장 자금이 적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전해서 더 나은 경제상황을 만들고 싶었구요.

 

 

그래서 해외주식 배당금을 선택했습니다.

1년간 달러화의 가치는 상승세

 

 

 

 

배당금만 보자면 물론 국내에도 훌륭한 주식들이 많지만,

늦은 감이 있더라도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초 코로나가 발생한 시점이 가장 좋은 매수지점이었지만

1년간 추세로 봤을때 꾸준히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었네요.

 

이제 어느 주식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월배당? 분기배당?

리얼티인컴 과 AT&T

 

매수가가 낮으면서 배당이익률은 괜찮아보이는 것으로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많이 거론되는 배당주식에서 딱 2가지만 추렸습니다.

 

리얼티인컴과 AT&T입니다.

리얼티인컴은 특이하게도 월마다 배당금을 주는 회사입니다.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는 회사로, 주당 0.24달러의 배당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익이 나야 배당금을 지급 할 수 있겠지만, 전부를 투자하기보다는

소량을 매수해두고 꾸준히 주식을 유지해도 될 지 판단하려고 합니다.

AT&T는 예전부터 배당금으로 유명했던 회사라

리얼티인컴과 똑같이 소량 매수후 배당금 지급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AT&T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현재 1주 매수가는

23.78 달러로 주당 분기배당은 0.2달러입니다.

계산이 쉽게 10주를 가지고 생각한다면

분기에 2달러가 책정되겠네요.

 

같은 240만원을 가지고 환전을 한다면 총 2,023.61 달러.

이때 매수할 수 있는 AT&T의 주식은 총 85.097 주. (이후 85주로 계산)

85주의 분기배당금은 85 x 0.2 = 17달러.

1년 수익은 17 x 4 = 68달러.

원화로 다시 계산하면 80,648원 입니다.

 

맨 앞에 보여드렸던 적금에서 원금 240만원으로

1년간 6만원의 소득이 생겼던 것보다는 더 나아보입니다.

물론 주식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문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이 붙지만

달러 자체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입니다.